이처럼 가족계획을 지키기 위해 이용되기도 하는 정관수술은 정관을 차단해 정자의 배출을 막음으로써 임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남성 피임법이다. 해당 수술은 의학 발전에 힘입어 서울, 원주 등 비뇨기과에서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.
예컨대 무통무도정관수술의 경우 수술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낸 후, 이를 통해 정관만 찾아 리프팅해 양쪽을 결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. 평균 수술시간이 15분 내외인 해당 수술법에는 정관부분마취가 이용된다. 이로써 기존 정관수술 시 발생하는 경향이었던 하복부의 뻐근한 통증을 줄인다. 덧붙여 주변 조직 손상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므로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, 주름선을 따라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미미하다.
미국 AUA(American Urologic Association) 발표 및 연수를 마친 바 있는 하이맨비뇨기과 원주점 김규현 원장은 “비뇨기과 정관수술이 끝난 후 머지않아 복원수술을 계획할 시 임신 확률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”며 “이에 해당 수술을 한시적 피임의 수단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, 목표로 했던 가족계획이 확실히 끝난 후 신중히 결정해야한다”고 당부했다.
또한 김 원장에 따르면, 숙고 끝에 해당 수술을 결정했을 경우에는 원주비뇨기과 등 지역별 관련 의료기관을 선정할 시 꼼꼼히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. 이 과정에서 의료기관에 소속된 의료진들의 해당 수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, 숙련도를 총체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적합하다. 이는 의료진의 경험 및 노하우, 숙련도가 수술의 결과적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.
이와 더불어 의료기관에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수술 후 케어서비스가 갖춰져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. 덧붙여 첨단 의료기기가 도입돼 있고,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기울이는 곳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원주비뇨기과 등 해당 수술을 진행할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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